https://goo.gl/maps/6mq9gunb8L7e6FFP6
저희는 이번 레이버데이 연휴때 세인트 루이스 다녀왔는데, 시카고도 그렇고 세인트루이스도 그렇고 연휴에 너무 더웠어요. 동물원 간 날 섭씨 30도 정도 였는데 체감은 더 덥게 느껴졌어요 ㅠㅠ 게다가 사람이 정말 많은지 오전11시쯤에 갔는데 주차 줄이 한참 길었고, 결국 Addtional parking lot 에 가서 주차 했는데 입구까지 한 10~15분 걸어야했어요ㅠ
이제부터 세인트 루이스 동물원 후기 말씀드릴께요 ㅎㅎ
세인트 루이스 동물원은 포레스트 파크 Forest Park 내에 있어서 사이언스 센터, 아트박물관, 역사 박물관 다 가까이에 있어요.
저희는 동물원을 반 정도 본거 같은데 한 3시간 있었던거 같아요. 동물원에 쇼도 관람 하시고 그러면 5~6시간 머무실꺼 같아요. 일정 짜실때 참고 하세요.
아래 왼쪽 사진은 동물원 구경하다가 Saint louis Zoo 라고 쓰여있는거 보고 찍은거고, 오른쪽 사진은 주차 하기 전에 차 막힐때 찍은 사진이에요.
동물원 입장료는 무료지만 추가 어트랙션은 유료에요. 그리고 관람 쇼들은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가시기 전에 체크해보세요. 저는 Sea lion show 랑 Dinoroarus 를 결제 해서 봤어요. 입구에 표 끊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끊는건줄 알고 줄 섰는데, 저희가 봤던거는 거기 입구 가서 티켓팅 하는거였어요.
미국 동물원들은 워낙 규모가 커서 사람이 많아도 붐비는 느낌이 덜 했는데, 여기는 동물원 크기도 큰데 어딜가나 붐비는 느낌이었어요.
물개쇼 12시반꺼 관람했는데 30분전부터 줄서야 한다고 해서 줄서서 좋은 자리에 앉아서 볼수 있었지만, 30분 동안 줄서느라 다른걸 못봐서 아쉬웠어요. 어디에서 보든 너무 멀지 않으니 30분 동안 다른걸 더 보고 좀 안 좋은 자리여도 대기를 덜해도 괜찮았을꺼 같아요.
물개 쇼는 아이랑 재밌게봤어요. 시간 맞으면 한번 보세요
저희애는 reptile 을 좋아해서 여기 들어가서 한참 봤어요. 보아뱀, 이구아나, 개구리 등등 많아요.
놀이터도 있어요. 기어 올라가는 건데 아이들이 좋아해서 여기서 좀 놀다 갈지도 몰라요 ㅎㅎ
동물원에 와서 공룡 볼 생각은 없었는데..ㅎㅎ 아이가 입구에서 공룡 써 있는걸 봤는지 계속 공룡 공룡 노래를 불러서 다녀왔어요 ㅎㅎ
티켓팅 하고 들어가면 제일 첫번째 보이는 공룡이 물을 쏩니다 ㅎㅎ 피하세요 ㅎㅎ
공룡 좋아하는 애들은 재밌어 할꺼 같아요. 저희 애는 공룡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재밌어 했어요 ㅎ 아이가 먼저 보자고 안했으면 이 시간에 동물들을 더 보고 갔을꺼 같아요 ㅎㅎ 가볍게 볼만해요. 한 15분이면 다 도는거 같아요.
곤충 보는데 가면 개미가 움직이는걸 볼수 있고, 나비 하우스도 있었어요.
동물원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정말 볼게 많고 생각보다 컸던 동물원이었어요. 엄마 아빠 체력이 약해서 너무 큰 동물원보다는 적당한 곳이 좋아요 ㅋㅋ 이날 날씨가 더워서 평소보다 좀더 빨리 지쳤을꺼 같은데 날씨가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으면 좀더 오래 볼꺼 같아요.
세인트 루이스 여행 가시면 동물원 꼭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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