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맛집] Pine & Crane 파인 앤 크레인

2017.12.27에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엘에이에 있는 대만(타이완) 맛집 Pine & Crane 이에요. 이름만 들어서는 타이완 음식점인지 모르겠죠? 외관 봐도 까페 같이 생겨서 잘 모를꺼 같아요.

 

위치는 Silver lake 실버 레이크에서 가까워요. 

1521 Griffith Park Blvd, Los Angeles, CA 90026

https://maps.app.goo.gl/jEFv3W8nWYvdjgRV6

Pine and Crane Silverlake · 1521 Griffith Park Blvd, Los Angeles, CA 90026 미국

 

http://www.pineandcrane.com/ 

지난 주 목요일 저녁에 갔었는데,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꺼 같았는데, 7시반에 갔을 때 웨이팅 줄이 있었어요.

 

 

막 도착했을 때 찍은거에요. 저희가 줄 선 다음에 줄이 저거에 두배 만큼 길어졌었어요. 

 

 

안에 들어가면 또 줄이 있어요. 기다리셨다가 주문 후 결제하고나면 자리 안내 해주고 주문 번호표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놓으시면 음식 가져다 줘요.

 

 

카운터 근처에 진열된 tea 티 관련된 제품들이에요. 요런게 있으니 좀더 타이완 느낌나네요. 

 

주문 후 여기서 기다리시면 자리 안내 해줘요. 등도 참 예쁘죠ㅎㅎ

사진 끝에 보이는 곳에 물이랑 스푼, 포크, 국물 스푼(?), 냅킨 등등이 있어요. 음식 가져다 줄때 기본적인 셋팅은 해주지만 추가로 스푼이나 포크가 필요시 가져다가 드시면 되요.

 

인테리어 궁금해 하실꺼 같아서 찍었어요. 깔끔 하죠? 여기가 2014년에 생긴 곳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세련됐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하이체어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가져다 달라고 하시면 되요. 

 

음식 사진 나갑니다~ 

 

남편이 타이완 음식점에 왔으면 티도 같이 마셔야 한다며 알아서 주문했어요. 저는 생각도 못했는데ㅋㅋ 센스있는 남편이죠ㅋㅋ  

Wenshan Baozhong ($4.5) 

남편이 알아서 주문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Wonton noodle soup($9) 

우리나라에서 완탕면이라 부르죠ㅎㅎ 새우 완탕과 청경채가 들어간 국물있는 면요리에요.

 

 

밥하나, 면하나 주문하자고 해서 밥 종류에서 고른건데, 옐프에서 이 사진이 많은거 같길래 이걸로 주문했어요.

Miced Pork on rice ($6.5)

 

 

Panfried pork buns($8)

포크 번을 기름에 튀긴거에요. 그냥 봤을 땐 찐 만두 같지만 기름에 구운거(튀긴거라 해야하나)에요ㅋㅋ 역시 기름에 튀긴건 다 맛있죠잉ㅋ

 

 

안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있어요. 맛은 중국 고기만두 맛이에요ㅋㅋ 실란트로(고수)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중국맛이 나는데 맛있어요ㅋㅋ

 

 

다 먹고 9시쯤 나와서 집에 가는 길에 한번더 찍었어요. 바깥에는 줄이 없지만 안에는 아직 줄이 있어요.

 

 

아까 줄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인데 가게 앞이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주차는 찾기 힘들었어요. 

 

 

가까이 가서 한번더 찍은 사진이에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곳곳에 트리와 불빛이 있어서 예쁘네요.

 

 

총평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일단 안에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음식은 향신료 맛이 좀 나지만 강하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아쉬웠던건 양이 좀 작았어요. 

만약 면하나 밥하나만 주문했었으면 양이 부족했을꺼 같아요. 그만큼 가격이 싼편이긴 했지만.. 밥 하나 , 면 하나, 포크번 하나 주문해야 양이 좀 맞았어요. 

밥이나 면은 제가 주문한거 말고 다른걸로 드시더라도 panfried pork buns 팬 프라이드 포크 번은 드셔보세용!!

 

위치가 번화가 쪽은 아니라서 일정 짧은 여행객들은 다른데 가시고, 일정 긴 여행객이나 엘에이. 엘에이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용.

 

여기 주변에 다른 레스토랑도 괜찮은데 많아보였어요. 번화가는 아닌데 괜찮은 레스토랑은 좀 있더라구요. 나중에 찾아보니 여기만큼 옐프 리뷰가 많고 평점 좋은데는 없었지만 이 근처 다른 레스토랑도 와보고 싶네요.